한국 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도마의 신’ 양학선(20)이 모교인 한국체육대로부터 두둑한 포상금을 받았다.
한국체대는 25일 교내 필승관 대강당에서 런던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 선수단 환영식을 열고 재학생 및 졸업생 선수들의 활약을 축하했다. 이 학교 2학년인 양학선은 재학생 중 유일하게 런던올림픽에서 메달을 따 포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양학선은 “학교에서 환영식을 열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소감을 밝힌 뒤 김종욱 총장의 제안으로 즉석에서 ‘셔플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우리 선수단의 중심에는 한국체대가 있었다”며 “한국 체육을 이끌어왔고 앞으로도 이끌어 갈 중추로서 더 높이 비상하시기를 빈다”고 축하했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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