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전반적인 주택시장의 약세속에서도 올 연말까지 1만2,000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종류별로는 아파트가 4,832가구, 도시형 생활주택 2,000여가구, 다가구주택 5,500여가구다. 전체 물량의 60%가 소형주택인 다가구 주택과 도시형 생활주택인 셈이다.
시는 하반기 주택매매시장이 도안신도시와 세종시 입주에 따른 기존주택 매도물량 증가, 부동산 경기침체,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전세시장은 세종시 공무원 이주와 월세선호 현상 등으로 중소형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기타 주택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 봤다.
특히 세종시와 인접한 유성구의 중ㆍ소형 주택 전세물량 부족 현상은 세종시 이주 공무원의 영향외에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중ㆍ소형 아파트 선호현상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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