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달 말 경주캠퍼스가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포함된 데 대해 책임을 지고 김영종 전 총장이 물러남에 따라 내달 4일 신임총장을 선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24, 25일 총장후보 등록을 하고 내달 4일 투표를 통해 상위득표자로 3명을 재단에 추천하게 되며 그 중 한 명을 차기 총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경주캠퍼스는 김 전 총장의 사퇴 후 김오우 경영관광대학장을 총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하고, 22명으로 구성된 총장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천위원은 본교 교수 10명, 직원 3명, 사회인사 3명, 동문대표 1명, 학생대표 1명, 종립대학교관리위원회에서 추천하는 스님 4명을 포함해 22명이다.
대학 관계자는 “일반인들도 총장 후보로 등록할 수 있어 10명 정도가 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에 62.411%로 취업률을 발표했으나 실제로 취업률이 59.4%로 교과부 감사에서 드러나 취업부풀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포함됐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