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김대현, 먼싱웨어 챔피언십 정상
국내를 대표하는 장타자 김대현(24ㆍ하이트진로)이 비거리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장타를 앞세워 KPGA 투어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대현은 2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골프장(파72ㆍ7,155야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홍순상(31ㆍSK텔레콤)을 1홀을 남기고 2홀 차로 제압했다. 이로써 김대현은 2010년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2년4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기보배·김우진 양궁 월드컵파이널 우승
기보배(24·광주광역시청)와 김우진(20·청주시청)이 양궁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기보배는 23일 일본 도쿄의 히비야 공원에서 열린 국제양궁연맹(FITA) 월드컵 파이널 여자부 결승전에서 디피카 쿠마리(인도)를 6-4로 꺾었다. 김우진은 브래디 엘리슨(미국)과의 결승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둘 다 8점을 쏘았으나 심판은 김우진의 화살이 과녁 중심에서 조금 더 가깝다고 판정했다.
'암벽여제' 김자인, 벨기에 월드컵 우승
스포츠클라이밍의 김자인(24·노스페이스)이 세계선수권 우승에 이어 월드컵에서도 1위에 올랐다. 김자인은 23일 벨기에 퓌르스에서 끝난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4차 월드컵 리드 부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허미정ㆍ강혜지, LPGA 나비스타 클래식 3R 공동 4위
허미정(23ㆍ코오롱)과 강혜지(2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23일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 골프트레일(파72ㆍ6,46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범해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허미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낸 강혜지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추신수, 3경기 연속 안타
추신수(30∙클리블랜드)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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