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장원삼 vs 나이트… 3년만에 '공동 다승왕' 쏠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장원삼 vs 나이트… 3년만에 '공동 다승왕' 쏠까

입력
2012.09.23 11:45
0 0

치열했던 순위 싸움과 함께 개인 타이틀의 주인공도 대부분 가려졌다. 그러나 대혼전이 이어지고 있는 일부 타이틀은 시즌 마지막 날까지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팀 별로 적게는 9경기, 많게는 13경기를 남겨 놓은 22일 현재까지 다승과 세이브, 안타, 득점 등 4개 부분에서 공동 1위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3년 만의 용병 다승왕 또는 공동 다승왕

삼성 장원삼이 22일 대구 롯데전에서 39일 만의 15승 사냥에 성공하면서 나이트(넥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삼성은 12경기, 넥센은 10경기를 남겨 놓아 정상적인 로테이션대로라면 이들은 2차례 등판이 남아 있다.

변수는 4강에서 멀어진 넥센이 전폭적인 개인 성적 챙겨주기에 나설 경우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장원삼의 다승왕 밀어주기는 없다"고 공언한 바 있다. 나이트가 다승왕이 되면 2009년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던 로페즈(당시 KIA) 이후 3년 만에 외국인 선수가 최고 자리에 오른다. 공동 다승왕도 2009년(로페즈 윤성환 조정훈ㆍ이상 14승)이 마지막이었다.

다승왕보다 더 점치기 어려운 투수 부문은 세이브다. 오승환(삼성)과 김사율(롯데)이 33세이브로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프록터(두산)와 손승락(넥센)이 32세이브로 뒤를 쫓고 있다. 구위는 오승환이 유력해 보이지만 세이브 상황은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것이어서 이 부분 역시 공동 타이틀 홀더가 배출될 가능성이 높다.

'홈런킹'이승엽의 안타, 득점왕 도전

이승엽(삼성)은 자신의 전공과 어울리지 않는 최다안타(145개)와 득점(82개) 2개 부문에서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안타는 공동 1위 김태균(한화)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경기 수로는 삼성이 한화보다 2경기를 더 남겨 놓아 이승엽이 유리하다. 득점은 이용규(KIA)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이승엽이 다소 유리해졌다. 삼성은 KIA보다 1경기 더 남겨 놓았고, 이용규는 25일에나 복귀할 예정이다. 톱타자인 이용규가 득점 기회는 많을 수 있지만, 충수염 수술 후유증을 극복할지 미지수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