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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특집/ 왓슨·최나연 골프채 불황에도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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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특집/ 왓슨·최나연 골프채 불황에도 잘나가네

입력
2012.09.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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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필드를 주름잡고 있는 선수들이 사용하는 용품을 보면 골프시장의 '대세'를 알 수 있다. 미국과 일본의 '골프명가'인 핑과 던롭이 스타 마케팅으로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전반적인 골프용품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15~20%가 성장하면서 클럽의 우수성을 자랑하고 있다.

부바 왓슨과 리 웨스트우드의 핑

핑골프는 남자 투어를 점령했다. 세계 최고의 장타자인 부바 왓슨(미국)을 시작으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헌터 메이헌(미국) 등이 미국과 유럽 투어에서 핑 제품을 사용해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올해 평균 드라이브 315.2야드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위를 달리고 있는 왓슨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해 화려한 시즌을 보냈다. 왓슨은 핑골프의 G20 드라이버, S56 아이언, 앤서 퍼터를 갖고 '명인들의 열전'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정상에 섰다.

왓슨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ㆍ7,15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5언더파 205타를 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할 정도로 시즌 막판까지 절정의 샷 감을 보여주고 있다.

웨스트우드는 올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에서 1승(통산 39승), 메이헌은 PGA 투어에서 2승(통산 8승)을 올리면서 핑골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정희원(21ㆍ핑골프)은 지난 16일 끝난 메이저대회인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희원은 G20 드라이버와 앤서 아이언, 카스텐퍼터를 쓰고 있다.

최나연과 박인비의 던롭

태극낭자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던롭은 미국과 일본 여자투어에서 큰 성과를 냈다.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한 최나연(25ㆍSK텔레콤)은 올해 던롭의 스릭슨 신제품인 Z525로 드라이버를 바꾼 뒤 US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나연은 "안정감이 있는 헤드라서 마음껏 편안하게 스윙을 할 수 있다. 페이스에 볼이 착 달라붙는 느낌과 탄력이 있다"고 Z525에 대한 사용 소감을 밝혔다.

올해 미국과 일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인비(24)도 던롭이 밀고 있는 대형스타다. 박인비는 젝시오7 드라이버, 젝시오 포지드 아이언, 스릭슨 제트스타 볼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훈도킨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에비앙 마스터스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박인비는 올해 166만9,608달러(약 18억6,495만원)를 벌어들여 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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