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과 신안천일염이 2012 한국바둑리그 정규리그에서 마지막 한 라운드를 남긴 상황에서 일찌감치 1ㆍ2위를 확정지었다. 한게임은 지난 주 벌어진 17라운드 경기서 정관장을 3대2로 물리쳐 13승 4패를 기록했고, 신안천일염은 포스코LED를 4대1로 격파해 12승5패가 됐다. 한게임이 남은 경기를 이기면 자력으로 1위를 굳힐 수 있다. 그러나 만일 마지막 경기서 한게임이 티브로드에 지고 신안천일염이 Kixx를 이길 경우 개인 승수를 따져 순위를 가려야 한다.
한편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가리기 위한 중위권의 순위 다툼은 막판까지 여전히 치열하다. 지난주 경기에서 5위 스마트오로와 6위 티브로드가 각각 Kixx와 넷마블을 이겨 나란히 3, 4위로 올라선 데 반해 정관장과 포스코LED는 5, 6위로 밀려났다. 현재 스마트오로가 10승 7패고 나머지 세 팀 모두 9승 8패여서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크게 뒤바뀔 수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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