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2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민병덕 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역(예정) 간부 1만여명을 위한 취ㆍ창업 박람회를 열었다.
국민은행과 국방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웅진코웨이, 에프알엘코리아, KB생명 등 8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총 1,000여명의 신입 및 경력 직원을 뽑을 계획이다. 또 놀부, 아모레퍼시픽, GS리테일 등 40여개 프렌차이즈 업체들은 취업 대신 창업을 원하는 전역 군인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역 간부들의 취업 주선과 함께 전반적인 인생 설계를 돕기 위해 취업관과 정보관, 창업관을 분리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가령 정보관에서는 경북 상주시, 충남 단양군, 전북 남원시 등 8개 지방자치단체가 귀농 준비 절차와 지원 정책 등을 안내했다.
KB금융은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 200명에게 면접지원금 명목으로 국민은행 통장에 1만원씩 입금해주는 한편, 20명의 전문컨설턴트를 배치해 심층 취업컨설팅과 직업선호도 검사 등을 지원했다. 참여 기업이 채용을 하면 1인당 50만원의 채용지원금(최대 100명까지)과 대출 우대금리(0.5%포인트) 등을 제공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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