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中, 홍콩 시위때 영국 국기 등장 '긴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中, 홍콩 시위때 영국 국기 등장 '긴장'

입력
2012.09.21 12:08
0 0

중국으로 반환된 지 15년이 지난 홍콩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에 대한 불만이 늘면서 시위 현장마다 영국 국기가 등장, 중국이 긴장하고 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인 병행 수입업자 반대 시위에서 영국 국기 유니언잭과 영국 지배 당시 홍콩기를 흔드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21일 전했다. 시위에선 '중국인은 다시 중국으로 꺼져라'라는 구호까지 나왔다. 40만명이나 모인 7월 1일 주권 반환 기념 시위에서도 유니언잭이 나왔다.

천쭤얼 전 홍콩마카오사무판공실 부주임은 "왜 홍콩인은 시위를 하면서 외국 국기를 흔드냐"며 "식민지 시절의 깃발을 흔드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홍콩에선 최근 중국 공산당을 찬양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교육이 시행 직전 교사와 학부모 반발로 철회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중국과 홍콩의 크디 큰 간극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베이징=박일근특파원 ik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