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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부·울·경 방문의 해/ 박완수 창원시장 "창원, 역사·문화 숨쉬는 녹색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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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부·울·경 방문의 해/ 박완수 창원시장 "창원, 역사·문화 숨쉬는 녹색도시"

입력
2012.09.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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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1일 창원ㆍ마산ㆍ진해 등 3개 시가 통합해 출범한 창원시는 국내 최대 기초자치단체이자 명실상부한 경남의 수부도시다. 창원시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는 박완수(사진) 시장을 만나 '명품도시 프로젝트' 등에 대해 들어봤다.

_'명품도시 창원'의 매력은

"명품도시는 산업 기반의 경제력, 환경적으로 쾌적한 도시공간, 문화ㆍ복지 등 품격있는 삶, 그리고 세계와 소통하는 열린시정을 갖춘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전국 최초 자율통합시로 출범한 창원시는 인구 110만명(전국 8위), 재정규모 2조5,000억원(전국 7위), 수출 311억달러(전국 3위), GRDP(지역내 총생산) 28조3,000억원으로 경남경제의 30%이상을 차지하는 광역도시를 능가하는 글로벌 도시규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최고의 산업인프라에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테마공원이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는 600년 전통의 역사자원과 근대 문예인들의 발자취를 향유할 수 있으며, 사계절 다채로운 공연과 축제가 열려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녹색건강도시입니다."

_환경수도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환경적인 마인드 없이는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없다는 인식에서 2006년 '환경수도 창원'을 선언, 프로젝트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2020년 세계 환경수도 창원'달성을 위해 100여개 세부과제를 착실하게 실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도입한 24시간 무인대여 시민공영자전거 '누비자'로 대표되는 자전거특별시 조성에 이어 전기자전거, 전기자동차, 전기스쿠트를 녹색성장 3대 명품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_국제회의 중심도시로도 주목 받고 있는데

"글로벌 도시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기초자치단체로서는 가장 많은 15개 국제기구에 가입해 16개의 대규모 국제회의를 유치했으며, 지난 2년간 26회의 국제회의ㆍ행사에 초청받아 글로벌경쟁시대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2008람사르 창원총회를 시발점으로 UNEP 기후변화 적응 네트워크 개발회의, 2010 UN 헤비타트, 2011 IPCC국제전문가회의ㆍUN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 등을 개최해 세계환경회의 중심지로 우뚝 섰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제1회 세계생태교통연맹 및 세계자전거축전을 개최해 생태교통연맹 초대 의장도시로 선정됐고, 지난 4월에는 IAEC 세계총회와 6월 동아시아 해양회의를 얼었고,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도 유치했습니다."

_지역 명품축제를 소개한다면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는 '전국 5대 이벤트축제'와 '한국인이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에 선정된 세계적 관광상품입니다. 가을에는 대한민국 단일품종 최대 꽃 축제인 '가고파국화축제'가 마산만을 배경으로 열립니다. 매년 10월 마지막 주말 아시아 최대 원형 잔디광장인 중앙대로를 무대로 열리는 창원페스티벌과 고향의 봄 축제, 진달래축제, 김달진문학제, 주남철새축제, 마산미더덕축제, 어시장축제 등 사계절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 박완수 시장은 누구

경남 통영 출신으로 마산공고를 졸업한 뒤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동경전자에 다니며 한국방송통신대와 경남대 행정학과를 나왔다. 1979년 행정고시(23회)에 합격, 경남도에서 합천군수, 농정국장, 경제통상국장, 김해부시장 등을 지냈다. 국내 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2008년 영국의 세계적인 통신사 시티메이어즈재단 선정 '세계시장 50인'에 이어 올해 '세계시장 25인'에 선정됐다.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 주관 '시나리오 2012'선정 '세계의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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