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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시리즈 종결판 K3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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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시리즈 종결판 K3 공개

입력
2012.09.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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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17일 K시리즈의 종결판인 준중형 세단 'K3'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이날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이형근 부회장과 윤선호 디자인센터 등의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K3'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선보인 K3는 K5, K7, K9 등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시리즈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더 이상의 K시리즈는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기아차는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는 피터 슈라이어를 부사장으로 영입한 후 세련된 디자인의 패밀리룩과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K시리즈를 도입했다. 특히 2009년부터 프로젝트명 'YD'로 연구개발을 시작한 K3는 42개월 동안 총3,000억원이 투입돼 완성됐다.

K3는 젊은 감각을 표현하는'스타일',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뛰어난 '성능ㆍ연비',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사양 등의 차별화된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K3는 전장 4,560㎜, ▦전폭 1,780㎜, 전고 1,435㎜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고성능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17.0kg·m의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또 신연비 기준으로 ℓ당 14.0㎞의 고효율 연비를 확보했다.

기아차는 K3를 내세워 국내외 준중형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K3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의 각축장인 준중형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또 형 격인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동급 차종인 아반떼를 뛰어넘으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중국, 미국 등 전세계 주요 지역에 K3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3년에는 국내 5만5,000대, 해외 35만5,000대 등 총 41만대, 2014년에는 국내 6만대, 해외 44만대 등 총 5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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