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우유주사 '프로포폴' 투약 여성 방송인 구속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우유주사 '프로포폴' 투약 여성 방송인 구속

입력
2012.09.14 12:11
0 0

춘천지법은 14일 일명'우유주사'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는 여성 방송인 이모(31)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프로포폴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2010년 8월 이래 투약자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원은 실질심사를 통해 "이씨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이씨는 이날 오전 법원에 출두해 "당일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을 때 일부 사용했을 뿐 상습적으로 투약하지 않았다"며 혐의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한 케이블TV 채널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방송인이다.

강원지방경찰청 외사계는 지난 4월부터 미국국적의 이씨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벌여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4월8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네일샵 2층 수면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이씨의 왼팔에 링거 주사바늘이 꽂혀 있었고, 가방에서 20ml 용량의 빈 프로포폴병 5개를 발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춘천=박은성기자 esp7@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