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한이 한중 천원전에서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10일과 12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6회 한중 천원전 3번기 1, 2국에서 중국 천원전 우승자 천야오예가 한국 천원전 우승자 최철한에게 내리 2승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천야오예는 작년에도 이 대회서 최철한에게 2대0으로 승리, 2년 연속 완봉승을 거뒀다.
13일 중국 후난성 창더시에서 열린 제3회 창더배 한중일 명인전 결승전에서 박영훈이 장웨이지에에게 져 준우승에 그쳤다.
한중일 3국의 명인전 우승자들을 초청해 자웅을 겨루는 이번 대회서 박영훈은 1회전에서 장웨이지에를 꺾고 일찌감치 3회전(결승전)에 진출했다. 한편 1회전을 진 장웨이지에는 2회전에서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를 물리치고 기사회생, 3회전에서 다시 박영훈과 맞대결을 벌여 기어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천야오예는 이 대회에서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반대로 최철한은 4번 출전해 4번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최철한은 이번 패배로 천야오예와의 상대전적이 1승9패로 벌어졌다. 2006년 첫 승리 이후 8연패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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