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현, 오진혁 꺾고 종합양궁 우승
임동현(청주시청)이 전국종합양궁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동현은 14일 경북 예천진호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올림픽 개인전 첫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현대제철)을 6-5(27-29 29-30 29-29 30-29 29-28 )로 따돌렸다. 전날 단체전 우승을 포함해 임동현은 대회 2관왕이 됐다. 오진혁은 첫 두 세트를 따내고 3세트까지도 비겨 5-1로 쉽게 정상을 차지하는 듯했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에 10년 이상 머물며 산전수전을 겪은 임동현은 끈질겼다. 임동현은 4,5세트에서 각각 30-29, 29-28로 오진혁을 1점 차로 따돌렸고 연장전인 슛오프에서 엑스텐(X-10)을 뚫어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KBO, 김기태 LG감독에 벌금중징계
김기태 LG 감독이 벌금 500만원의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지난 12일 잠실 LG-SK전에서 9회말 투수 신동훈을 대타로 내세운 김 감독과 LG 구단에 각각 엄중경고 처분을 내렸다. KBO는 규약 제168조에 의거해 김 감독이 승리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소홀히 해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고, 스포츠정신을 훼손시켰다는 이유로 벌금 500만원과 엄중 경고의 제재를 부과했다.
프로농구 2012~13 시즌, 10월13일 개막
프로농구 2012~13시즌 정규리그가 10월13일 막을 올린다. KBL은 10월13일 오후 2시 공식 개막전인 안양 KGC인삼공사-원주 동부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3월19일까지 5개월에 걸친 정규리그 일정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시즌은 총 270경기로 팀별로는 54경기, 6라운드를 치른다. 또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상위 6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챔피언을 가린다. 플레이오프 일정은 내년 1월께 확정될 예정이다.
추신수 대타로 출전해 볼넷 하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대타로 나서 볼넷 하나를 얻어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4경기 만에 안타를 터트리고 시즌 43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했던 추신수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하지만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2-2로 맞선 8회 1사 1ㆍ2루의 기회를 맞자 추신수를 7번 타자 토마스 닐의 대타로 내보냈다. 결과는 스트레이트 볼넷. 추신수는 9회초 2사 3루 때 다시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클리블랜드의 5-4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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