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코오롱, 아라미드 특허소송 반격 나선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코오롱, 아라미드 특허소송 반격 나선다

입력
2012.09.12 12:02
0 0

아라미드 섬유의 특허 침해 여부를 놓고 미국 듀폰사와 1조원대 소송을 진행 중인 코오롱이 반격을 시작했다.

11일 화섬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법원의 아라미드 판매 금지 판결에 불복해 항소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이번 주 미 연방 제4순회 항소법원에 변론진술 요지와 목록을 제출할 예정이다. 변론진술 요지는 코오롱이 듀폰의 영업비밀을 침해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항소심 절차의 첫 단계이다.

코오롱 측은 ▦해당 기술이 듀폰의 영업비밀임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고 ▦1심에서 코오롱에 유리한 증거들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데다 ▦항소에 필요한 분명한 법적ㆍ사실적 근거들을 가지고 있는 점 등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항소법원의 최종 판결까지는 1년~1년6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우선 변론 항목들을 검토한 재판부가 코오롱 측에 공식 서면 제출을 명령하면 최초 변론에 대한 서면 제출 마감은 10월말께 끝난다. 이후 연말까지 듀폰의 반론 서면 제출, 코오롱의 재반론 서면 제출 절차가 마무리된 뒤에야 법원은 본격 구두변론을 위한 기일을 지정하게 된다.

김이삭기자 hir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