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자서전이 중국어판으로 출간됐다. 중국 인민대학출판사는 12일 베이징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청사에서 <김대중 자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권노갑 전 의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천위루 인민대 총장, 장팅옌 초대 중국 주한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희호 이사장은 "자서전이 많은 중국인에게 읽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은 남편의 생애와 그의 정신, 한국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중>
김대중 자서전 중국어판은 김 전 대통령의 출생부터 대통령 당선까지의 시기를 다룬 1권과 대통령 재직 시절에서 서거까지를 기술한 2권으로 나뉘어 발간됐다. 이 자서전은 2010년 8월 국내에서 발행됐고 작년엔 일본어판이 나왔다.
베이징=박일근 특파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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