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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젊은층에 구애작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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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젊은층에 구애작전 펼친다

입력
2012.09.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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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코요태 사막. 저 멀리 모래 바람을 일으키며 차량 3대가 한 지점을 향해 질주한다. 3대가 충돌하려는 아찔한 순간 극적으로 비껴가며 차들이 멈춰 선다. 현대자동차가 젊은 층을 겨냥해 새롭게 내놓은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PYL' 의 TV 광고 한 장면이다.

현대차가 젊은 고객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PYL브랜드의 의미를 기존 '프리미엄 유스 랩(Premium Youth Lab)'에서 '프리미엄 유니크 라이프 스타일(Premium Younique Lifestyle)'로 바꾸고, 이에 맞춰 처음으로 PYL브랜드의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유니크(Younique)'는 고객을 의미하는 '당신(You)'과 독특함을 뜻하는 '유니크'(Unique)를 조합해 만든 합성어다.

이번에 선보이는 PYL브랜드의 TV 광고는 전반부에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들을 젊은 층의 시각에서 독특하게 표현, 브랜드의 방향성을 나타냈다. 광고 후반부는 벨로스터, i30, i40의 역동적 주행신 등을 통해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의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가수 김윤아 씨가 특유의 목소리로 중독성 있고 경쾌한 배경음악을 불러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가 PYL의 TV광고에 나선 것은 최근 출시한 쏘나타 브릴리언트의 마케팅 초점을 20~30대 젊은 층의 감성에 맞춰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 실제 쏘나타 브릴리언트가 나온 지난 7월5일부터 차를 구입한 소비자중 1,950명을 대상으로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 11.3%, 30대 30.2% 등 41.5%로, 이전 모델(30.5%)에 비해 젊은 층의 비율이 11%가 늘었다. 쏘나타 브릴리언트 판매실적은 ▦7월 3,463대 ▦8월 4,478대에 이어 이달 11일 현재 2,100대를 기록하는 등 내수 불황에도 놀라운 판매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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