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와이트만 주한 영국대사가 11일 광주 국립 5ㆍ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ㆍ18 투쟁은 민주주의와 자유의 중요한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와이트만 대사는 이날 윤상원, 박관현, 박종률 열사 등의 묘역을 참배한 뒤 실종자 묘역과 영령의 사진이 있는 유영봉안소, 기념관 등도 둘러봤다. 그는 "광주와 5ㆍ18묘역은 처음 방문한다. 광주는 한국의 역사에서 중요한 도시이기 때문에 묘역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와이트만 대사는 박종률 열사의 영정사진을 본 뒤 "우리 아버지의 이미지와 닮았다"고 했고, 유영봉안소를 참배한 뒤에는 "광주는 민주주의와 자유의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도시"라고 말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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