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 포터’시리즈의 여주인공으로 유명한 엠마 왓슨이 인터넷에서 가장 위험한 연예인으로 조사됐다.
미국 정보보안업체인 맥아피는 10일(현지시간) 인터넷 검색을 할 때 바이러스 감염 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연예인은 엠마 왓슨이라고 밝혔다. 왓슨의 사진이나 영상을 내려 받을 때 많은 사이트들이 악성코드를 심거나 개인 정보를 훔쳐가는데, 그 위험성이 12%에 달했다. 왓슨에 이어 제시카 비엘, 에바 멘데스, 세레나 고메즈, 할리 베리, 메건 폭스, 캐머런 디아즈 등 여배우들이 뒤를 이었다. 반면 남성 연예인은 10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 2010년에는 영화배우 캐머런 디아즈가 인터넷에서 가장 위험한 유명 연예인으로 선정됐었다.
유환구기자 red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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