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런던올림픽에 이어 지난달 29일(한국시간)부터 전 세계인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던 2012 런던패럴림픽이 10일 막을 내렸다.
11일 동안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수 많은 감동의 드라마가 연출됐다. 166개 나라에서 온 4,310명의 선수들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으며 메달을 향한 열전을 거듭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당초 목표로 했던 '금메달 11개-종합 13위'에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임원 47명, 선수 88명으로 총 135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금메달 9개, 은메달 9개, 동메달 9개로 12위에 자리했다.
장춘배 패럴림픽 선수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양한 종목에서 고르게 메달을 획득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종목을 가리지 않고 양궁(금1, 은2), 보치아(금1, 은1, 동1), 사격(금3, 동1), 수영(금2, 동1), 탁구(금1, 은4, 동4) 등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이재상기자 alexe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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