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작곡가이자 가수인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70)가 음악 활동의 업적을 인정받아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받았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엘리제궁에서 매카트니에게 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매카트니는 수여식이 끝난 뒤 올랑드 대통령이 주재하는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인 중 한 명인 매카트니는 '헤이 주드'와 '예스터데이' 등 다양한 곡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런던올림픽 개막식에서 공연한 매카트니는 앞서 영국 왕실에서도 기사 작위를 받았다.
레지옹 도뇌르는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했으며, 미국 영화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 가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등이 받은 바 있다.
정민승기자 msj@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