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여류기전이 창설됐다. 원익배 십단전을 8기째 후원해 오고 있는 (주)원익이 여자바둑 활성화를 위해 원익배 여류십단전을 새로 만들었다. 이로써 국내 여류기전은 여류국수전, 여류명인전, 여자기성전과 더불어 4개가 됐다.
10일부터 열리는 예선에는 한국기원 소속 여자기사 36명이 참가 신청, 단판 토너먼트로 본선 진출자 14명을 가린다. 여자 랭킹 1위 박지은과 2위 조혜연은 시드를 받아 본선 8강전에 직행한다. 우승 상금은 1,000만원. 결승 진출자에겐 10월에 개막하는 제8기 원익배 십단전 본선시드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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