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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남은 두 자리 잡아라" 중위 4개팀 막판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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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남은 두 자리 잡아라" 중위 4개팀 막판 각축전

입력
2012.09.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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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한국바둑리그가 종반에 접어들면서 중위팀들의 4강 쟁탈전이 치열하다.

정규리그 총 18라운드 가운데 16라운드를 마치고 각 팀당 두 경기 씩 남기고 있는데 한게임이 12승4패, 신안천일염이 11승5패로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이 거의 확정된 상태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갈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중위팀들의 경쟁이 뜨겁다. 정관장, 포스코LED, 스마트오로가 똑같이 9승7패 동률이고 티브로드가 8승8패로 4개팀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네 팀 모두 남은 두 경기를 다 이겨야 자력으로 4강에 오를 수 있는데 올해 정규리그에서는 강팀과 약팀이 뚜렷이 구분되지 않고 예상 밖의 경기 결과가 속출해 과연 어느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낼 지 전혀 오리무중이다.

3위 정관장과 4위 포스코LED는 강팀인 한게임과 신안천일염과의 경기가 남아 있고 5위 스마트오로는 포스코LED와의 맞대결이 생사의 기로다. 한편 6위 티브로드는 현재 한 발 뒤진 상태지만 개인승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막판 대역전의 가능성도 있다.

이밖에 후기리그에 들어와 갑자기 힘을 내고 있는 SK에너지, Kixx, 롯데손해보험 등 하위팀들이 앞으로 어떤 팀의 발목을 잡을 지가 막판 순위 경쟁의 가장 중요한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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