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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세브란스, 청각장애 아동 재활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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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세브란스, 청각장애 아동 재활센터 개소

입력
2012.09.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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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연세의료원은 6일 세브란스병원 내 안ㆍ이비인후과병원에 'KT-세브란스 청각재활센터'를 개소했다.

KT-세브란스 청각재활센터는 기존 청각재활센터의 환경을 환자 중심으로 개선하고,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재활치료와 언어치료 공간인 'KT 꿈품교실'을 추가해 마련됐다. 꿈품교실은 연간 1,000여명의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무료로 재활치료를 해주고, 언어치료와 발표연습, 미술·요리·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 사는 앞으로 KT의 IT서비스와 세브란스의 진료 솔루션을 결합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시설을 전국 곳곳에 구축하고,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귀 수술을 해주는 '소리찾기'사업도 국내외에서 전개할 방침이다.

이석채(사진) KT 회장은 "KT-세브란스 청각재활센터가 재활 아동들에게 용기를 주고 그들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줄 수 있는 터전이 되길 기원한다"며 "KT가 보유한 IT 서비스나 콘텐츠를 재활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철 연세의료원장도 "1회성 수술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재활훈련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을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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