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박재상ㆍ35)의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이 4일 한국 콘텐츠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억건을 돌파했다. 7월 15일 뮤직비디오 공개 후 50여일 만이다. 종전 기록은 2009년 6월 발표돼 3년여 동안 누적 조회수 8,400만건을 기록 중인 소녀시대의 '지'다. 싸이는 이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상상하지 못한 일이다. 한 번 더 사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직비디오의 인기를 몰아 싸이는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미국의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와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음반 판권 및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는 본조비, 머라이어 캐리, 니요,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소속된 대형 음반사이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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