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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중남미·북유럽으로 군사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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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중남미·북유럽으로 군사 교류 확대

입력
2012.09.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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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당국이 대외 군사 교류의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국방부는 "4일과 7일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두 나라 국방부와 '국방정책 실무회의'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국방정책 실무회의는 양 당사국의 국방정책 및 지역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두 나라 사이의 군사 분야 전반에 걸친 교류ㆍ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하는 회의로, 국장급 실무자가 대표가 된다.

스웨덴은 우리 국방 외교의 지평을 북유럽까지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다. 국방부는 2009년 북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스웨덴과 국방 협력 강화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실무회의를 연례화했다. 이번 실무회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논의되는 공조 범위가 군사 분야에서 방위산업과 평화유지군(PKO) 활동까지 넓어졌다. 이런 성과를 토대로 국방부는 노르웨이에도 정례적 실무회의 채널 개설을 제안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지난달 6일 브라질 현지에서 이 나라 국방부와 첫 '국방 전략대화' 자리를 마련했다. 전략대화는 차관보급 고위당국자가 대표로 참석하는 정례협의체로 중남미 국가로선 처음이다.

권경성기자 ficcion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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