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3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2012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열고 ‘제빵명장’ 김영모 과자점 김영모(59)대표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근로자와 사업주 92명을 포상했다. 고용부는 “김 대표는 17세에 제과점 보조로 입문해 40년 이상 제과ㆍ제빵업에 종사하면서 국내 최초로 천연발효빵을 개발했고 34건의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제빵분야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포상 이유를 밝혔다. 김 대표는 “어떤 자세와 의식으로 제품을 만드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한 가지만 잘해도 성공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기능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탑산업훈장은 고졸채용을 선도하고 있는 선일금고제작 김영숙(57) 대표, 철탑산업훈장은 해외의존부품의 국산화를 주도해온 S&T중공업 백대운(46) 파트장, 석탑산업훈장은 산업수요에 부합하도록 직업훈련 현장화에 힘써온 ㈜현대미포조선 김종호(49) 과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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