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서울시내 공원과 공연장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9일 강서구 방화근린공원에서는 오후 5시부터 20명으로 구성된 ‘재즈 빅밴드 BBA’가 가을 노을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한다. 또 추석을 앞둔 22일 도봉산 수변 무대에서는 ‘정명숙 전통춤 예술단’의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향은 9월 한달 동안 12회에 걸쳐 시민대상 무료 공연 ‘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초등학생을 위한 ‘오케스트라와 놀자’ ▦직장인을 위한 ‘오박사의 재미있는 클래식’ ▦미취학 아동을 위한 ‘우리 아이 첫 콘서트’등 연령대별 맞춤 공연으로 구성되며 해설을 곁들여 클래식 음악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첫 공연은 4일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http://www.seoulphi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희궁 숭전전에서는 6일부터 10월 1일까지 조선시대 세종과 과학자 장영실 등 영웅들의 삶을 그린 고궁뮤지컬 ‘천상시계’가 공연된다. 천상시계는 세종, 장영실, 박연, 이천 등 명나라에 맞서 조선의 부국강병을 꿈꾼 영웅들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정악과 민속악을 넘나드는 24곡으로 이뤄졌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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