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3일 아동 포르노 등 인터넷 음란물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간 협의체인 ‘인터넷상 아동성범죄 해결을 위한 국제연대’에 가입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과 유럽연합의 주도로 참여 희망국을 모집하고 있는 이 단체는 12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원국 법무장관들이 참여하는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단체의 목표는 ▦아동을 이용한 음란물 제작ㆍ유통 등 인터넷상 아동 관련 성범죄에 대한 수사와 기소 강화 ▦피해자 지원 및 보호 강화 ▦아동의 인터넷 활용 위험성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 ▦아동 음란물로 인한 아동의 재피해 방지 등이다.
법무부는 또 대검찰청 사이버범죄수사단을 통해 음란물 유포 사이트와 유포자를 집중 단속하는 등 인터넷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음란물 제작ㆍ유포로 얻은 불법수익은 끝까지 추적해 박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혜영기자 sh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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