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이달 중순 중국 선양(瀋陽) 아미노산 공장을 완공,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4억 달러가 투자된 이 공장은 연간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 10만톤과 쓰레오닌 5만톤, 식품조미소재인 핵산 3,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로써 CJ제일제당의 중국 내 생산능력은 라이신 20만톤, 쓰레오닌 5만톤, 핵산 1만3,000톤으로 늘어난다.
특히 선양 공장 생산이 본궤도에 오르면 국내 외에서 라이신의 생산규모가 총 60만톤에 달해 세계 1위(생산량 기준)에 오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국 아이오와주에 짓고 있는 라이신 공장이 준공되면 총 70만톤으로 생산규모가 확대된다.
현재 세계 라이신 시장은 30억 달러 규모. 중국 GBT가 시장점유율 1위, CJ제일제당과 일본 아지노모토가 공동 2위, 미국 ADM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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