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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반기 4500명 채용…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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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반기 4500명 채용… 사상 최대

입력
2012.08.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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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30일 올 하반기 채용규모를 4,500명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채용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애초 계획했던 4,000명보다 500명 늘어난 규모. 대졸과 고졸을 합쳐 신입사원 2,500명, 경력사원 2,000명이다. 상반기 선발인원 3,000명까지 합치면 연간 총 7,500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게 된다.

SK는 대졸과 고졸 신입사원을 각각 1,000명씩 정기 공채를 통해 선발하고, 수시모집 형태로 대졸 신입사원 500명을 별도 충원할 예정이다. 경력사원 2,000명은 계열사별로 수시로 뽑는다.

SK는 이번 공채에서 지방대 출신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학력과 상관없이 서류와 필기전형을 통과하면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능력 위주의 열린 고용'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하반기 신입사원 원서접수는 다음달 3일부터 18일까지 채용사이트(www.skcareer.com)에서 진행되며 서류심사와 필기전형, 면접 등을 거쳐 11월말 계열사별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태원 회장은 "글로벌 경영환경이 불확실하고 어려워질수록 인재를 통한 성장이 필요하다"며 "우수 인재를 선점하는 것 자체가 기업의 중장기 성장에 필요한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한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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