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내달 7일부터 사흘간 제20차 아시아_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성장을 위한 통합, 번영을 위한 혁신'이란 주제 하에 무역ㆍ투자 자유화 및 지역경제 통합, 안정적 공급망 구축, 식량안보 강화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회의기간 중 중국 러시아 등과의 양자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어서 양자회담이 성사될 경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이 논의될 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APEC 회의를 마친 뒤 9일부터 그린란드와 노르웨이, 카자흐스탄을 차례로 공식 방문해 각국 정상들과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뒤 14일 귀국한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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