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이면 경북에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 지도가 확 바뀐다. 민선 4ㆍ5기 경북에는 45조6,000억원의 사업비로 85개 지구에 SOC 사업이 추진, 2018년 마무리되는 것이다.
고속도로의 경우 상주∼안동∼영덕간 고속도로는 20%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고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는 6월28일 착공했으며 포항∼영덕, 포항∼울산, 영천∼언양, 88고속도로 확장 등 10곳에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국도는 47곳에 5조3,000억원, 국가지원지방도는 18곳에 1조5,000억원이 투입, 정상 추진 중이다.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인 철도는 경부고속도로 2단계 사업, KTX 포항직결선, 동해남부선복선, 동해중부선, 대구선 복선 전철화사업 등 10곳에서 공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경북도는 2014년 안동ㆍ예천 도청이전을 앞두고 이전지 간선도로망을 확충하고, 도청 신도시로 통하는 하회마을 진입로도 조기개설한다.
2011∼2020년 국가 간선도로망 계획은 동서로 9개축, 남북으로는 7개축으로 이중 경북에는 동서 3∼5축, 남북 4∼7축이 자리잡고 있다. 그동안 서ㆍ남해안을 중심으로 한 'L'자형 개발로 경북 동해안과 내륙의 SOC 사업이 부진했으나, 민선 4기 이후 교통망이 대폭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경북도 최대진 도로철도과장은 "세종시∼경북도청 신도시간 고속도로, 남북 6, 7축 고속도로 확충도 큰 과제"라며 "경북 북부권과 동해안에는 아직도 교통여건이 나쁜 곳이 많기 때문에 'L'자형 교통망을 'U'자형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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