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는 다음달 5일부터 2013 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의 61%인 2,009명(정원 내 1,820명, 정원 외 189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일반전형 1,197명에다 적성우수자 439명, 복지장학 39명, 사랑ㆍ봉사ㆍ창의 145명, 기회균형 32명, 농어촌 73명, 특성화고교 84명 등 6개 특별전형을 통해 812명을 뽑는다.
지난해 실시한 교사ㆍ성직자추천전형은 적성우수자전형으로 대체했고, 해외복수학위전형은 일반전형(성적우수자) 및 적성우수자(어학능력우수자)로 구분해 선발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인 사랑ㆍ봉사ㆍ창의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평가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뽑는다. 자기소개서도 대학교육협의회 공통 4개 항목을 반영해 2,000자 이내로 축소했다.
학생부는 10과목만 반영, 수험생 부담을 많이 줄였다. 지난해까지 4개 교과 영역 중 상위 3개 영역 전 과목을 반영했지만 올해는 과목별 반영으로 변경, 10과목(1학년 4과목, 2ㆍ3학년 6과목, 의예과 제외)만 반영한다.
대학은 또 해외복수학위와 CU인재학부에는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기숙사비와 고시원비 지원 등 장학혜택을 파격적으로 제공한다. 해외파견 특전 등 'CU-Honors 장학금' 8가지는 다른 대학에서 보기 드문 혜택이다.
올해 신설되는 글로벌융합대학은 외국어와 실무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여덟 학기 중 한 학기는 해외 대학에서 수학하는 '7+1 해외파견제도'가 크게 확대된다.
또 의료ㆍ생명산업대학을 신설, 기존의 의학대학과 약학대학, 의료과학대학, 간호대학과 더불어 메디 유니버시티(Medi University)를 향한 특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최홍국기자 hk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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