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개교 100주년을 맞는 대구가톨릭대가 '대구ㆍ경북 사학 1위'를 목표로 웅비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가톨릭계 대학인 대구가톨릭대는 재학생 1만5,000여명, 교직원 1,000여명, 졸업생 8만4,000여명을 배출한 명문 사학이다.
대구가톨릭대는 4월 중순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3월에는 산학협력 선도사업 지원사업(LINC사업)에도 선정돼 5년간 최대 200억원을 지원받고, 2010년에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선정된 ACE사업의 3년차 프로젝트를 올해도 모범적으로 수행 중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국책사업 3관왕을 달성한 것이다.
대학은 1996년 전국 대학 처음으로 인성교육 전담부서인 인성교육원을 설치, 17년째 가톨릭 윤리에 기초한 교과목과 임종ㆍ장애ㆍ노인생애 체험, 사회복지시설 말벗되기, 목욕 등 노력봉사를 이끌고 있다. 또 교내 다문화연구소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는 세계인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여기다 2010년부터 3G캠퍼스를 추진, '학생이 사랑받는 대학' 조성에 힘쓰고 있다. 대학은 외국어교육본부와 영어카페 등을 신설, 'Global & Multicultural' 캠퍼스를 조성하고 녹색복지환경을 위한 'Green'캠퍼스에도 발벗고 나섰다. 또 교육환경 선진화를 위한 'Grand' 캠퍼스의 성과도 눈부시다.
1인당 연간 장학금 지급액이 150만원이나 되는 이 대학에는 단연 'CU HONORS 장학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수능 3개 영역이 모두 1등급인 학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기숙사 및 고시원비 면제, 졸업 후 해외 명문대학의 대학원 진학시 3년간 매년 3만달러 지원 등 혜택이 8가지나 된다.
이에 힘입어 대학은 2010, 2011년 2년 연속 대구경북 재학생 1만명 이상 대학 중 취업률 1위에 올랐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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