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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 파문 英 해리 왕자 공짜 호화여행 추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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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 파문 英 해리 왕자 공짜 호화여행 추가 폭로

입력
2012.08.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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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사진 파문을 일으킨 영국 해리 왕자가 이번에는 억대 공짜 여행설에 휘말렸다. 사건의 발단이 된 초호화 미국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남의 돈으로 즐겼다는 것이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해리 왕자 일행은 라스베이거스 여행비로 총 5만파운드(약 9,000만원)를 썼으며, 이 비용은 이들이 묵은 윈 리조트의 소유주 스티브 윈이 전액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나체 당구' 사건 당일 하룻밤 숙박비가 5,100파운드(약 916만원)에 이르는 라스베이거스 윈 리조트의 스위트룸에 묵었으며, 사건 다음 날에는 인근 MGM 그랜드 호텔의 수영장에서 근처에 있던 여자들을 아무렇게나 초대해서 다시 파티를 벌였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런 해리 왕자의 스캔들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라스베이거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연예 칼림니스트인 노먼 클라크는 해리 왕자와 관련해 이미 공개된 것보다 훨씬 심각한 것이 있다고 익명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주장했다. 이와 관련 데일리 메일은 해리 왕자가 라스베이거스 직전 여행지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더 막나가는' 시간을 보냈으며 당시 사진이 유출돼 해리 왕자가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정민승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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