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의 한 여중생이 집을 나간 뒤 11일째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쯤 부천시에 사는 중학교 2학년생인A(13)양이 "놀다 오겠다"며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A양의 아버지는 딸이 늦도록 집에 오지 않자 18일 새벽 부천 원미경찰서에 미귀가 신고했다. 키 167~168㎝의 A양은 집을 나갈 당시 흰색 바탕에 검은색 무늬가 있는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휴대폰 통화내역 등을 바탕으로 A양의 행적을 추적한 결과 최근 채팅으로 알게 된 대학교 1학년생 B(19)군을 성남과 광주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광주=김기중기자 k2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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