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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카드 후원 장미란 재단/ 비인기종목 선수들 힘내세요

입력
2012.08.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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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들이 전국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훈련장비를 지원해주세요!”

지난달 충북 진천군 상산초등학교 핸드볼팀원들의 절실한 소망이 이뤄졌다. 10년이 넘은 낡은 골대가 교체됐고 핸드볼화와 공을 구입할 수 있는 후원금 574만원도 전달됐다. 올해 충북 종별선수권대회 및 충북소년체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열악한 시설에서 훈련을 하다 보니 전국 우승을 이루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들의 바람이 이뤄진 건 비인기 종목 선수들을 후원하는 장미란재단에 사연이 접수되면서부터다. 장미란재단은 비인기 종목 선수들을 지원하는 조직을 만들고자 하는 장미란 선수의 숙원을 알게 된 비자카드가 지원에 나서 올 2월 공식 출범했다. 비자카드는 지금껏 12억원의 후원금을 내놓았다.

비자카드뿐 아니라 다른 금융회사들도 비인기 종목 선수들 후원에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신한 루키 스폰서십’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비인기종목 유망주들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테니스, 골프, 체조 선수들을 지원했고, 그 가운데 양학선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신한금융은 양학선 선수에게 다음 올림픽에 전념할 수 있도록 28일 억대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KB금융지주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결선 진출을 일궈낸 손연재 선수에게 27일 후원금을 전달했고, 하나금융도 동계올림픽 종목인 루지(썰매에 누운 채 얼음 트랙을 활주하는 경기)를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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