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가전 제품의 리모컨으로 변신했다.
LG전자는 27일 적외선을 이용해 가전제품을 원격 조종할 수 있는 ‘Q리모트’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 II’를 다음 달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Q리모트는 TV 오디오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스마트폰에 한 번만 등록해 주면 전원을 켜고 끄고 음량을 조절하는 등 각종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기기마다 여러 개의 리모컨을 사용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편리하게 관리하는 이른바 ‘스마트컨’(스마트폰+리모컨) 시대가 열리게 된다.
특히 문자 메시지 전송, 인터넷 검색 등을 하면서도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으며,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가정의 무선인터넷(와이파이) 신호를 인지해 리모컨 기능이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Q리모트를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은 LG전자 외에 타사 제품도 가능하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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