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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자동차 보험금 지급 실태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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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자동차 보험금 지급 실태 집중 조사

입력
2012.08.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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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보험 관련 민원이 급증하자 금융감독원이 자동차보험금을 손해보험사들이 제대로 지급하고 있는지 일제 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금감원은 27일부터 LIG, 현대, 흥국 등 8개 손보사의 최근 3년간 자동차보험금 지급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차 수리비나 치료비 같은 주요 보험금 외에 손보사들이 소홀히 하기 쉬운 부가적 보험금들이다. 사고로 영업용차량을 사용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영업손해액(휴차료), 수리기간 동안 렌터카를 이용하지 않는 대신 지급받는 현금(대차료) 등 간접손해보험금을 손보사가 제대로 산출해 지급했는 지와 계약자가 수리비에서 자기부담금(손해액의 20%)을 먼저 물었는데 나중에 사고 과실비율이 달라져 손해액이 줄어든 경우 차액을 돌려줬는지 등이 점검 대상이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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