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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헛돈썼나/ 개막전서 에버턴에 0-1 충격의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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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헛돈썼나/ 개막전서 에버턴에 0-1 충격의 패배

입력
2012.08.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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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올 시즌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지난 시즌 여러번 '망신'을 당해 세계 최고 구단이라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시즌 최종일 뒤집기를 당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놓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FC 바젤(스위스)에 덜미를 잡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고 이어 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16강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에 완패하는 굴욕을 겪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대대적으로 전력을 정비했다. 박지성(31ㆍQPR)과 작별했고 가가와 신지(23)를 영입한 데 이어 지난 시즌 EPL 득점왕 로빈 판페르시(29)를 2,400만파운드(약 427억원)의 몸값에 영입했다.

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 개막전에서 중하위권 팀에 패배하는 수모를 당했다.

맨유는 21일 오전(한국시간)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2~13 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후반 12분 펠라이니에게 헤딩 선제골을 얻어 맞았고 이를 만회하지 못했다. 리오 퍼디낸드와 필 존스가 빠진 수비는 헐거웠고 웨인 루니 외의 공격수는 위협적이지 못했다.

판페르시는 0-1로 뒤진 후반 11분 대니 웰벡과 교체 투입했지만 임팩트는 없었다. 역대 맨유 톱스타들과 비교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는 데뷔전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2003년 8월 볼턴과의 정규리그 홈 경기 후반 교체 투입돼, 4-0 대승을 이끄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웨인 루니는 2004년 9월 페네르바체(터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한편 가가와 신지는 측면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정민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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