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선행학습이 효과가 없고, 선행학습을 법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선행학습 인식에 대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 21일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선행학습을 제도적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에 59.5%가 찬성, 반대(33.1%) 의견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연령 직업 소득별로 보았을 때 찬성 의견은 40대(65.8%)와 블루칼라층(67.1%)에서, 반대는 학생(59.4%), 20대(52.0%), 월평균가구소득 401만원 이상(38.8%)에서 많았다.
10명 중 7명은 선행학습이 대부분(63.2%) 또는 모든(10.6%) 학생에게 효과가 없다고 응답했고, 대부분 학생에 효과가 있다는 대답은 21.4%에 그쳤다.
권영은기자 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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