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의 2013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은 학생부와 서류 중심의 입학사정관전형이 확대되고, 논술 위주의 전형이 감소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입학사정관전형의 모집인원은 2012학년도(1,127명, 21%) 대비 2013학년도(1,351, 27%) 224명 증가했으며, 교과성적만으로 선발하던 교과우수자전형의 우선선발을 폐지하고 학교생활충실자전형(입학사정관전형)을 신설했다. 국제캠퍼스도 학생부와 논술로 선발하던 경인지역학생전형을 폐지하고 입학사정관전형인 창의적체험활동전형, 학교생활충실자전형을 신설했다.
올해 경희대 수시모집의 첫번째 특징은 네오르네상스전형에 2011년 2월 이후 국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모든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반면, 사회공헌·역경극복대상자전형은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결국 사회공헌·역경극복대상자전형이 네오르네상스전형보다 경쟁률이 낮을 수 있다.
둘째, 창의적체험활동전형은 다른 입학사정관전형과 달리 서류평가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이 반영되지 않아 학업성적에 대한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모집인원이 36명으로 적은 편이므로 지원자의 활동자료와 전공적합성을 고려해 전형을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
셋째, 교과우수자전형은 학생부 100%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전형이므로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고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학생들이 별도의 대학별 고사에 대한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반면 비슷한 학교생활충실자전형은 1단계 학생부 교과(100%), 2단계 서류(100%)로 선발한다.
넷째, 일반학생전형은 논술고사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학생부 등급 간 변환점수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경희대가 실시하는 모의논술과 기출문제를 참고해 논술고사를 충실하게 준비한다면 논술성적을 통해 내신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