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의 라우라 친치야 미란다(54) 대통령이 외국 국가 원수로서는 12번째로 명예 서울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이명박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중인 친치야 대통령이 21일 시청에 들러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중도사회주의를 표방하는 국민해방당 소속인 친치야 대통령은 코스타리카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박 시장은 친치야 대통령과의 환담을 통해 평화, 차별 없는 교육, 풍요로운 생태 등을 지향하는 코스타리카의 정책 사례를 듣고 IT, 교통, 상수도 등 서울시의 도시경영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과 코스타리카의 수도 산호세와의 구체적인 교류도 제안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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