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 끝나가지만 수도권 아파트 시황은 매매ㆍ전세 모두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13~17일)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08%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권의 하락 폭이 컸다. 강남구(-0.21%), 강동구(-0.21%), 송파구(-0.11%), 노원구(-0.09%), 강서구(-0.08%), 도봉구(-0.08%), 중랑구(-0.07%) 순으로 내렸고 오른 곳은 없었다. 신도시는 한 주간 0.04% 내렸고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지역은 0.02%의 하락률을 보였다.
전세시장도 세입자 문의를 찾기 힘들 정도로 수요가 실종돼 약보합세를 보였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요층이 탄탄한 중소형 아파트의 전세시세 마저 하락했다. 도봉구(-0.06%), 서대문구(-0.05%), 은평구(-0.03%), 서초구(-0.02%), 광진구(-0.01%) 등은 하락했고 마포구(0.04%), 강동구(0.02%), 구로구(0.01%) 등은 상승했다. 서울과 경기지역 전세가 변동률은 0%, 신도시는 -0.01%였다.
자료: 부동산써브(www.serve.c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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