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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11개월 만에 방송 복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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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11개월 만에 방송 복귀 선언

입력
2012.08.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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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42)이 이르면 10월쯤 방송활동 재개에 나선다.

강호동은 17일 전속 계약사인 SM C&C를 통해 "방송 MC로서 국민 여러분께 더 큰 즐거움을 드리는 길이 가장 올바른 일이라 생각해 조심스럽게 복귀를 결심하게 됐다"며 방송활동 복귀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9월 세금 축소의혹으로 잠정 은퇴를 선언한 지 11개월 만이다. SM C&C는 소녀시대, 보아, 동방신기 등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이다.

방송계에서는 강호동이 잠정 은퇴 직전 KBS '해피선데이-1박2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SBS '강심장' 등 지상파 방송 3사 프로그램을 모두 맡고 있었던 만큼 복귀도 이들 세 방송국의 프로그램을 통해 비슷한 시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기는 10월 방송사 가을 개편 때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강호동의 복귀를 놓고 인터넷 토론장에서는 찬반 논란이 거세다.'펜B'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고의적으로 탈세한 것이 아니라 절세하려고 했던 것인데 범죄자처럼 대해서는 안 된다"며 "도의적 책임을 지고 떠났던 것인 만큼 이제는 돌아와도 괜찮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SKPL아자'는 "환영한다. 조용하던 예능이 다시 살아나겠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하지만 복귀 반대 의견도 만만찮다. '윤태일'이란 네티즌은 "어찌됐든 강호동은 세법과 국민을 조롱한 범법자다. TV에 나오는 연예인은 그래도 괜찮은 것인지 방송사에 묻고 싶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직은 때가 아닌 듯한데 누구 마음대로 복귀하나"(cksrufdkqja) 등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많았다.

허정헌기자 xsco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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