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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톱10 한 번 못한 이명환, 깜짝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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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톱10 한 번 못한 이명환, 깜짝 단독 선두

입력
2012.08.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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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22ㆍ하이스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 마스터피스(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명환은 17일 강원 홍천 힐드로사이 골프장(파72·6,62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첫 날 공동 7위였던 이명환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홍란(26·메리츠금융)과 이예정(19ㆍ에쓰오일)을 2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명환은 두 번의 도전 끝에 2010년 정규투어 입성에 성공했으나 4개 대회에서 3번 컷 탈락하는 등 부진해 시드전을 다시 치러야 했다. 지난해에도 총 17개 대회에 출전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3위에 올랐을 뿐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올 시즌 출전한 8개 대회에서도 톱 10에 한 차례도 들지 못했다. 올해 상금 랭킹에서도 47위(2,387만원)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이날 그는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적중률에서 각각 100%와 89%를 기록하고, 홀당 평균 퍼트수를 1.6개로 막는 등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생애 첫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날 전반에서 버디를 2개를 잡으며 2타를 줄인 이명환은 기세를 이어 10~16번 홀에서 버디를 4개나 추가했다.

전날 단독 선두를 달렸던 이예정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나란히 기록해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시즌 평균 타수 1위(71.36타)에 올라 있는 홍란(26·메리츠금융)은 이날 5타를 줄이며 이예정과 이름을 나란히 했다.

이번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 순위(3억2,500만원)와 대상 포인트(136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는 김자영(21ㆍ넵스)은 이날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17위를 기록, 윤채영(25ㆍ한화) 등과 함께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3관왕의 주인공 김하늘(24·비씨카드)은 이날 골반 통증으로 기권했다.

이재상기자 alexe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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