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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사회자로… 올림픽 스타 즐거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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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사회자로… 올림픽 스타 즐거운 비명

입력
2012.08.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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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은 끝났지만 대회를 빛낸 스타들은 폐막 후가 더 바쁘다. 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스포츠 스타들은 기분 좋은 외유를 즐기며 평소 하고 싶었던 것들을 실천하고 있다.

수영에서 메달 5개(금 2, 은 2, 동1)를 쓸어 담은 미국의 간판 스타 라이언 록티(28)는 드라마에 깜짝 출연했다. AP통신은 미국에서 방영되는 인기드라마 '90210'에 록티가 카메오로 출연했다고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90210은 미국 상류층 고교생들의 생활을 그린 드라마다. 촬영을 마친 후 록티는 "모든 사람들이 정말 멋졌으며 그들이 정말 많은 도움을 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90210의 프로듀서는 "드라마에는 '물'이 나오지 않는다"며 "(록티가)물이 없는 땅에서 쉴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상 첫 아프리카계 미국선수로 여자 기계체조 개인 종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가브리엘 더글라스(17)도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기계체조에서 미국의 단체전 및 개인종합 우승을 이끌었던 더글라스는 미국 내 인기 TV 프로그램인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 출연했다. 더글라스는 "체조 선수를 그만 두면 연기에 대한 공부를 하거나 색다른 것을 해보고 싶다"면서 "그렇지만 일단 체조에 전념할 것이다"고 밝혔다.

우사인 볼트(26ㆍ자메이카)의 팀 동료 요한 블레이크(23)도 영국에서 크리켓을 즐기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볼트에 이어 100m, 200m 은메달과 4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은 블레이크는 영국 런던의 로즈크리켓 경기장(Lord's Criket Ground)을 방문해 큰 환영을 받았다. 원래 꿈이 크리켓 선수였다고 밝힌 그는 "육상 선수보다 크리켓 선수가 나은 것 같다"고 농을 건넸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종합 5위의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룬 태극 전사들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14일에 국가대표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을 가진 뒤 16일에는 청와대 초청 만찬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재상기자 alexe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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