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제3차 경제활성화 방안/ 의사, 인터넷으로 환자 원격진료 제도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제3차 경제활성화 방안/ 의사, 인터넷으로 환자 원격진료 제도화

입력
2012.08.17 08:39
0 0

앞으로 환자가 의사에게 가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진료를 받는 원격진료가 제도화되고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17일 제3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통해 내놓은 ‘기업 투자 및 고용 애로 해소방안’은 투자를 활성화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또 중소기업, 건설업, 조선업 등에 대한 규제완화와 지원 방안을 담았다.

정부는 우선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면서 관련산업도 활성화하기 위해 의사ㆍ환자 간 원격진료를 제도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달 중 원격진료 도입 민관(民官) 태스크포스를 운영해 추진 방안을 마련 연내 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또 그간 금지했던 보험사의 해외환자 유치활동을 허용키로 했다. 다만 국외 판매 보험상품과 연계된 경우에만 국내 의료기관에 국외 환자를 소개ㆍ알선할 수 있도록 제한을 뒀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국내 보험상품에 가입한 외국 고객이 아플 경우 한국 병원에 소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인데, 실제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고 말했다.

건설 부문에선 정상적인 지가 상승분을 초과하는 개발이익에 25%를 추징하는 개발부담금을 한시적으로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선박 제작금융이 기존 3조원에서 3조5,000억원으로 확대되고, 수출입은행 이외에 시중은행과 정책금융기관도 제작금융을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에는 부가가치세 조기환급금 지급시기를 10일 정도 단축한다. 신고월 20일까지 신고하면 그 다음달 10일까지 환급해주는 현행 제도를 고쳐 그달 말일까지 환급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 의무 휴업일 지정 등 규제에 대해선 영업 규제의 영향을 분석하고 이해관계자와 협의해 관련 규제가 더 강화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인천 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의 부동산투자이민을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기준금액을 15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고, 민자사업 대상을 넓혀 민간투자사업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이대혁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