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위성방송인 BS닛폰은 15일 독도 횡단 수영에 참여한 배우 송일국이 출연한 한국 드라마 방영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방송사는 "우리는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 수영 횡단에 송일국씨가 참여한 것을 확인했다"며 "그가 출연한 드라마 대신 다른 프로그램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방송사는 당초 다음주부터 송일국 주연의 드라마 '신으로 불리는 사나이'를 방영할 예정이었다. 한일 감정 악화를 우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간대에는 이미 방영된 다른 한국 드라마가 상영될 예정이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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